엘지 송승기 프로필 9라운더 연봉 3600만원의 기적 | 구속 수상 군대 연봉 LG 일정

제2의 유희관 이라 불리던 신인드래프트 9라운더 LG 송승기 투수 입니다. 생애 첫 프로 1군 선발 데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연봉 3600만원의 기적을 신데렐라 엘지 송승기 선수가 드디어 LG 트윈스 선발 기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엘지 송승기 프로필 소개합니다. 

송승기 프로필 

• Song Seung-Gi
• 생년월일 2002년 4월 10일 (송승기 나이 23세)
• 고향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삼일초 - 매향중 - 야탑고
• 키 182cm 몸무게 88kg
• 포지션 선발 투수 | 투타 좌투좌타
• 프로 입단 2021년 2차 9라운드 (전체 87번, LG)
• 소속팀 LG 트윈스 (2021~)
• 군대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23년 5월 8일~2024년 11월 7일)
• 송승기 연봉 3,600만 원 (2.8%↑, 2025년)
• 등장곡 AC/DC - Highway to Hell
• 인스타 그램 https://www.instagram.com/s.o_o._n_g_tnd._13/

엘지 송승기 프로필

목차

엘지 송승기 야구 A to Z 

초등학생 시절 야구장에서 어린이 투수왕 선발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목동 야구장에서 시구를 했던 유망주 입니다. 하지만 야구선수의 길은 쉽지만은 않았고 동갑내기 장재영, 김유성, 이의리 등이 메이저리그와 KBO리그를 고민할 때 드래프트 선발조차 장담하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아마추어 시절만 해도 겨우 140 초반에 머무르는 직구 구속으로 인해서 주목받지 못했고 2021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87순위로 턱걸이로 엘지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제구력은 좋았지만 패스트볼 위력이 평범했던 좌완 투수입니다. 

(9라운더로 계약금은 3000만원에 불과했던 투수 유망주 입니다.)

중학교 때 팔꿈치 수술을 하고 익힌 체인지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구종은 평범한 투수입니다. 프로에 데뷔할 때만 해도 아프지 않게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였을 정도로 고등학교 3학년 때 부진했었습니다. 

고3때 23.2 이닝 23사사구에 달할 정도로 장점인 제구 마저도 무너져였는데요. 당시 어깨 통증으로 인해서 구속이 130대 중후반까지 떨어지면서 선수 생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2021~2022시즌을 퓨쳐스에서 대부분 보냈고 1군에서는 고작 7경기(총 8경기)를 던진 것이 전부입니다. 

송승기 군대 군필

2023 시즌이 시작하고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단했고 그대로 잊혀지는가 싶었던 선수입니다. 그런데 상무피닉스에 입대한 이후 부터 반전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2024년부터 구속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최고 150km까지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가 되었습니다. 

상무 입대 이후 선발투수로 보직이 바뀌었고 2024시즌에는 평균자책점 2.41 11승 4패 104 2/3이닝을 던지며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104이닝 동안 121개의 삼진을 잡으며 상무의 에이스로 군대를 복무했습니다. 

LG 송승기 구속 최고 150km

상무에서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퓨처스 투수 3관왕에 구속도 올랐지만 이때만 해도 아직 LG 갤러리 팬들은 반신반의했었는데요. 2025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일찌감치 FA로 이적한 최원태 선수를 대신해 염경엽 감독의 지목을 받아 5선발 자리를 꿰찼습니다. 

놀라운 것은 구속이 작년 여름만 해도 147정도에 불과했는데 계속 올라서 드디어 150까지 올랐다는 사실입니다. 거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구종도 다양해서 150을 던지는 유회관으로 업그레이드 된 상태입니다. 

송승기 수상 이력 

2024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

2024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승리 1위

2024년 퓨쳐스리그에서 양대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의 3관왕을 차지했는데요.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9이닝당 탈삼진이 10을 넘어가는 삼진 머신으로 탈바꿈 했다는 것입니다. 상무에서는 최고 148km까지 나오던 것이 스프링캠프에서 150을 찍으면서 최채흥, 우강훈, 이지강 등을 밀어내고 5선발까지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볼삼비가 3:1에 달할 정도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가 되었습니다. 2024시즌 군복무를 마치고 152km를 던지며 5선발을 차지한 손주영 투수처럼 엘지가 발굴해낸 또 하나의 투수가 되었습니다. LG 송승기 야탑고 시절과 비교해 보세요. 

LG 송승기 야탑고 시절 투구 동영상

송승기 일정 

LG 트윈스 일정 및 결과 

송승기 선수를 5선발로 발굴한 것은 염경엽 감독과 김광삼 투수코치인데요. 스프링캠프 초반에 이미 5선발로 낙점했고 시범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에도 불구하고 뚝심으로 밀어붙인 것이 대성공으로 바뀌었습니다. 

손주영 선수는 사실 2차 1라운드 출신으로 원래 유망주였지만 9라운드에 뽑은 투수가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성장한 것은 육성의 대성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5선발까지 터지면서 엘지는 치리노스 - 손주영- 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까지 완벽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어린이 투수왕 송승기 시구 동영상

여담으로 아마추어 시절 유희관 투수를 닮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지만 롤모델은 한화 류현진 투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등번호도 99번을 달고 싶었지만 김광삼 코치가 달고 있어서 13번을 달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부모님이 경기장에 오실 때마다 부진에서 아쉬웠다고 하지만 첫 선발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엘지 트윈스 미래로 거듭났습니다. 여기에는 데뷔전을 치르는 유망주를 위해서 박동원 대신 이주헌 포수를 앉힌 염경엽 감독의 용병술도 빛이 났습니다. 

크보의 미래 엘지 송승기 투수

엘지송승기 투수의 질주가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시즌 시작이란 것을 생각하면 LG송승기 구속이 어디까지 더 오를지도 궁금하네요. 

* LG 치리노스 구속 부상 이력 스카우팅 리포트 | 요니 치리노스 프로필 일정 연봉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