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자체광고 애드센스 수익 얼마나 떨어질까?


어린 시절 읽었던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동화책을 기억하시나요?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웃는 것으로 가만히 두면 황금알을 낳는데 배를 갈라서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이솝 우화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동화속 이야기처럼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티스토리 자체 광고 시스템이 애드센스 수익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보통 악영향을 주는 선에서 그치지 않을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티스토리 애드핏 광고를 써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애드센스 광고와 수익 차이는 거의 10배~20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단순 계산으로해도 90%가 날라가는 셈입니다. 

물론 애드센스 광고 중 단 하나만을 없앤다는 것이니 전체 수익이 다 감소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가장 효율이 높은 상단, 하단 애드센스 광고를 빼앗겠다는 것이니 웃어 넘길 일은 아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자세한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데이터를 통해서 티스토리 자체 광고 문제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티스토리 자체 광고 문제점
  •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하락률은?
  • 티스토리 대안

1. 티스토리 자체 광고 문제점
티스토리 자체 광고
티스토리 자체 광고 


기본적으로 애드센스 광고는 상단, 중단, 하단 이 3개가 가장 핵심입니다. 거기에 최근 등장한 배너형 애드센스 앵커 광고 등이 가장 효율이 높습니다. 사이드바 레일 광고 등은 PC 기준이고 대부분 검색이 모바일 위주라고 생각하면 핵심은 저 4개입니다. 
(수익률 관련 이야기는 밑에서 하겠습니다.)

핵심 광고 4개 중에 하나를 카카오 티스토리 자체 광고로 바꾼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카카오 광고는 말 그대로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쓸모 없는 광고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이미 블로그스팟(구글 블로거), 워드프레스(워프) 등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준비하라고 지인들에게는 조언을 했었습니다. 카카오 티스토리는 어차피 버려야 할 플랫폼인데 미련을 가질수록 마이너스입니다. 

향후 애드센스 앵커 광고, 레일 광고 등까지도 손을 대겠다고 이미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무것도 안 하신다면 결국 도태될 것입니다. 카카오가 어디까지 손을 댈지 마지노선이라는게 있을까요? 

티스토리 파워블로거 대부분은 이미 워드 프레스 등으로 다음 파이프라인을 준비해 두셨을 겁니다. 최소한 애드센스 승인이라도 받아 놓은 분들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개설도 안 해두신 분들은 카카오 행보가 빠르면 빠를수록 대미지가 더 클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카카오 티스토리 갑질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티스토리 자체 광고 의견을 밝히면 이미 외부 사이트 최적화 관련 데이터가 다 나온 이상 오히려 2023년 6월까지 기다려 준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카카오가 티스토리를 망치면 망칠수록 티스토리를 떠나게 될 것이고 그동안 외부 사이트로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랑 싸워야 했는데 이제는 같은 조건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시 한 번 제 지인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구글 블로거(블로그스팟) 채널 개설이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를 떠나서 외부 사이트가 되면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뛰어난 블로거라도 6개월 정도의 시간은 필수입니다. 

세상은 넓고 고수가 많아서 6개월(애드센스 승인 포함) 보다 덜 걸리는 분도 있겠지만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2.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은 사실 블로거들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티스토리로 월 1만 달러(한화 1300만원)이상 버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현실 수익은 애드센스 월 30만원 수익일 겁니다. 

하루 10달러~20달러 전후가 티스토리 블로거 평균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정 카테고리로 CPC 위주로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일 방문자 1000명당 3~6달러 정도가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입니다. 

물론 1000명당 1달러 미만도 있고 100달러 이상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 비중은 티스토리 유저 중 10% 미만일 겁니다. 90% 티스토리 유저는 지금 말씀드린 정도가 평균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3.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하락률은?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문제되는 첫 번째는 상단, 하단, 앵커 등 가장 중요한 애드센스 광고 자리들을 빼앗겠다는 것입니다. 파워블로거들도 대미지가 크겠지만 트래픽이 낮은 블로거들은 상단 광고 하나면 단순 계산해소 수익의 4분의 1(25%)이 날라가게 됩니다. 

세부 데이터를 알아보겠습니다. 

1. 티스토리 애드센스 상단 광고 수익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상단 광고를 밀어낼 경우가 가장 심각합니다. 상단 광고 비중은 블로거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20%~최대 40%까지 비중을 차지합니다. 상단 광고를 교체할 경우 가장 대미지가 큰데 파워블로거들의 경우는 10~20% 정도만 하락합니다. 

문제는 트래픽이 낮은 블로거들의 경우에는 30~40%까지 수익이 하락하게 됩니다. 1만 노출당 수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전체 광고 합 기준입니다.)

*애드핏 애드센스 데이블 수익 비교

애드핏 1만 조회당 수익  중간 400~700원, 상단 600~800원
데이블 1만 조회당 수익  2000~4000원
애드센스 1만 조회당 수익  6~20달러 (전체 광고 기준)

광고 위치 등의 편차가 있지만 여러 채널들의 표본을 뽑아서 만든 것이니 만큼 큰 오차가 없을 겁니다. 애드센스의 경우 사이드바, 레일 광고 등의 클릭률이 낮다고 생각하면 상단 광고만 놓고 본다면 수익이 훨씬 높습니다. 

경험상 애드핏 수익이 1000원이라면 데이블은 5000원 애드센스는 2만원 정도입니다. 상단광고의 경우에는 이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애드핏은 배너보다도 못한 CPM 광고나 다름없습니다. 

2. 티스토리 애드센스 하단 광고 수익 

하단 광고의 경우 열독률이라고도 부르는데 끝까지 포스팅을 읽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하단 광고 클릭률은 상단 광고에 비해서 2~30% 정도 떨어지는게 보통입니다. 끝까지 글을 다 읽고 광고까지 보는 경우가 80% 이상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글은 읽어도 광고 노출도 쉽지 않고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클릭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애드센스 하단 광고는 바뀐다고 해도 전체 수익이 10~20% 정도만 감소하는 수준에서 그칠 겁니다. 

3. 티스토리 애드센스 앵커 광고 수익 

사실 앵커나 레일 광고 비중은 포스팅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 비중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트래픽이 낮은 블로그일수록 비중이 더 높아집니다. 상단 광고까지는 이해를 한다 치더라도 앵커, 레일 광고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는 치명타가 될 것입니다. 

단순계산해도 상단 광고 25%에 앵커 광고 15%만 더해도 40%의 수익이 다운되는 셈입니다. 아직 앵커 광고, 레일 광고 등은 손을 안 댄다고는 하지만 언제 손댈지 모르는 이상 티스토리는 더 이상 매력적인 플랫폼이 아닙니다. 

카카오 광고가 애드센스 광고의 수익시스템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이유는 CPC, CPM, CTR이 낮고 CPA 시스템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 블로그스팟에 애드핏 달아준다고 해도 전 사양하겠습니다. 

4. 티스토리 대안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티스토리가 자체 광고를 강행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애드센스 광고를 몰래 먹어도 유저들이 글을 삭제하지는 않는다는 계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글이 없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트래픽 만으로도 상당한 수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티스토리 트래픽은 블로그 사이트 1위, 한국 내 트래픽 9위, 전세계 200위 권으로 굉장히 높습니다. 한 달에 200m 2억뷰 이상 유저들이 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말 그대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입니다. 

광고 시스템을 바꾼다고 유저들이 티스토리를 떠날 것이냐?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트래픽 현실은 애드센스 승인부터 최적화까지 최소 6개월 정도가 필요합니다. 제 기준이고 초보 블로거들의 경우는 이보다 더 걸릴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트래픽은 어떤가요? 


가장 궁금한 것이 이 점일 것입니다. 구글 블로그(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워프)가 티스토리 처럼 트래픽을 가져갈 수 있느냐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만 말하면 티스토리 이상도 가능하다는게 현재까지 제 데이터입니다. 
(아직까지는 데이터를 수집 중이지만 생각보다 CTR이 높게 나옵니다.)

하지만 데이터와 관계없이 수익이 현실화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티스토리에 비해서 100배는 더 힘들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채널 개선 초반에는 관리 노하우도 필요한데 이것도 전무한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니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겁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이 이탈하지 못할 것이라고 카카오가 판단하는 듯 싶습니다. 티스토리 다음 저품질, 카카오 화재 사태 등으로 많은 고난을 겪었음에도 아직도 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네요. 

선택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몫입니다. 노하우도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냐 아니면 떨어지는 수익을 받아들일 것이냐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지인 분들은 이 글을 보시면 블로그스팟 개설만이라도 해 두시길 바랍니다. 

이미 몇 달 전에 얘기했던 부분입니다. 그 때 개설을 했던 채널들은 이미 트래픽 안정화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개설해도 트래픽 안정화까지 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리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당분간 구글 최적화 좀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불들이 카카오 티스토리 횡포에 흔들리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지 않기를 바랍니다. 티스토리 구글 블로그스팟 수익 비교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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